개요
주말 카페 공부 모임에 나가면 정말 멋있고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단순이 멋있다고만 느꼈는데, 어느 순간 왜 멋있는지 무엇이 다른 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런 분들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적어보자 합니다.
성실하다
모임을 다니면서 놀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10명 중 8명은 헬스, 러닝, 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보기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었고,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전날 회식이나 폭식을 한 경우에는 가볍게 식단을 조절하기도 했습니다.
헤어나 옷 스타일도 늘 단정하고 깔끔합니다. 주말 오전에 있는 모임이라 아침부터 준비하는 게 귀찮을 법한데, 매번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옵니다.
사실 이 분들이 근육이 울퉁불퉁하거나 패션 감각이 남다른 건 아닙니다. "이 정도면 그냥 평범한 체형 아닌가?", "이게 꾸민 건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직장인이 꾸준히 체형을 관리한다는 것, 주말 오전에 일찍 일어나 씻고 옷을 골라 단정히 입고 나온다는 것. 이건 생각보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평범해 보이는 것들을 매일 해내는 게 사실은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멋있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추진력이 좋다
계획을 세우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바로 실천에 옮기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 생각합니다.
멋있다고 느꼈던 분들은 결심과 행동 사이의 간격이 짧았습니다. 이직을 결심하고 바로 이력서를 정리해서 한 달 안에 원하는 직장으로 옮기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런 큰 일뿐 아니라 사소한 것들도 마찬가지로, 계획을 하면 일단 바로 행등올 옮기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늘 해야지 하면서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타이밍은 없고,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를 계기로 미뤄뒀던 영어 공부와 주식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겸손하다
이분들에게는 늘 겸손이 자연스럽게 묻어 있었습니다.
한 분은 회사에서 연봉 협상이 잘 되어 원하는 만큼 연봉이 올랐다고 하셨습니다. 충분히 자랑할 만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기 있는 분들에 비해서는 턱 없이 부족하다", "운이 너무 좋았다"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도 늘 조심스럽고, 존중하는 태도가 느껴집니다. 아래 사람으로 대하는 느낌이 없고,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합니다. 더 나아가 상대방의 기분까지 헤아리며 말을 꺼냅니다. 어떤 말이든 충분히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모습은 단순히 예의 바른 것과는 다릅니다. 많이 고뇌하고,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도 갖기 어려운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겸손이 몸에 밴 사람에게는 세월이 만들어낸 단단함 같은 것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
성실함, 추진력, 겸손함. 어느 하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얻을 수 없기에, 그것을 가진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곁에서 관찰하고 배우려 하지만,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좋은 분들과 함께하다 보면 충분히 닮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언젠가 저도 누군가에게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날이 오길 바라며, 꾸준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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