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고 싶을 때 저를 버티게 해준 세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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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살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그냥 누워버리고 싶은 순간. 저는 그런 순간마다 딱 3가지 마인드로 마음을 컨트롤합니다. (제가 요즘 밀고 있는 마인드에요 ㅎ) "무조건 한다", "그래도 해야지", "그러면 좀 어때"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웬만한 힘듦은 버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마인드의 순서가 중요하다먼저 짚고 싶은 건, 이 세 마인드에는 우선순위가 있다는 겁니다. "무조건 한다" 와 "그래도 해야지" 는 행동을 이끄는 핵심 마인드입니다. 이 두 가지는 결과와 상관없이 시작하고, 지속하는 힘입니다. 반면 "그러면 좀 어때" 는 최선을 다하고 나서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꺼내는 마인드입니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면 좀 어때"를 먼저 꺼내는..
계층형 CTE 한 줄이 주석 처리된 코드 세 줄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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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계층 구조 설계(인접 리스트 + CTE)를 공부하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내 프로젝트의 부서 엔티티는 어떻게 설계돼 있더라...?" 궁금해서 바로 열어봤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들여다보니 이렇게 바꾸면 더 좋겠다 싶은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익숙하게 봐왔던 코드인데, 방금 공부한 내용으로 다시 읽으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 엔티티도 계층 구조로 설계할 수 있지 않을까?" 잘못 만들어진 코드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는 회고의 기록입니다.현재 엔티티@Entity@Table(name = "tb_department")public class Department { @Id @GeneratedValue(strategy = ..
처음 만났는데 편한 사람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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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는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입니다. 단순히 오래 알고 지내서 편안한 게 아닙니다. 처음 만나서 어색하긴 하지만, 이상하게 불편함이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만날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 편안함은 대체 어디서 오는 걸까 생각을 해봤습니다.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들 이런 분들은 크게 티는 나지 않지만, 많은 배려와 존중이 있기에 편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보면, 그 사람 있는 그대로를 봐주는 것 같습니다. 나와의 다름을 존중해 주는 것 같습니다. 보통 나와 다른 말과 행동 그리고 모습 가진 사람들을 보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이상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봐줍니다. ..
근손실 공포에 빠진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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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지난 주, 하체 운동을 하던 도중 극심한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처음 겪는 종류의 통증이었기에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알아보니 운동 유발성 두통이라고 하더군요. 두통은 하루로 안 끝나고 계속 지속 되었습니다. 찾아보니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아진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꾸준히 해오던 운동을 쉬어야 한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괴로웠습니다. 하루 이틀 쉬는 것만으로도 근육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느낌, 운동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공감하실 겁니다.어차피 한 달 뒤면 똑같다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건 많은 운동인들이 알면서도 저지르는 실수였습니다. 두통을 무시하고 계속 운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심하면 몇 달간 운동을 아예 못 하게 될 수..
점수를 얻는 대화에서, 점수를 잃지 않는 대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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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요즘 말 한마디를 꺼낼 때 예전보다 신중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떻게 말해야 더 재미있는 사람으로 보일까, 어떻게 해야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대화의 목적이 "점수를 얻는 것"에 가까웠습니다. 지금은 방향이 좀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상대방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지, 어떻게 해야 서로 핑퐁 하듯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점수를 얻겠다는 욕심보다는, 적어도 점수를 잃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대화하고 있습니다.달라진 것들그렇게 방향을 바꾸고 나니, 몇 가지가 자연스럽게 달라졌습니다. 거리감을 먼저 가늠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누구에게든 비슷한 톤으로 말했는데, 지금은 이 사람과 나 사이의 거리를 먼저 생각합니다. 아직 서먹한..
PUT vs PATCH, 팩트만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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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본 글은 RFC(Request for Comments, 의견 요청서) — IETF(국제 인터넷 표준화 기구) 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기술, 프로토콜, 절차 등에 대한 기술 표준 및 정보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PUT은 전체 수정, PATCH는 일부 수정"흔히 이렇게 알고 계십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한 줄이 수많은 오해를 만듭니다.이 글에서는 RFC 원문을 기반으로 PUT과 PATCH의 정확한 차이를 짚고, 실무에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들을 정리합니다.RFC 원문 정의PUT (RFC 7231)대상 리소스의 현재 표현을 요청 페이로드로 교체(replace) 한다.PATCH (RFC 5789)리소스에 부분적 수정(partial modification) 을 적용한다.핵심 차이는 교체 vs ..
도메인 모델이 뚱뚱해지고 있다면, Read Model을 도입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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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Spring Boot + JPA 기반 클린 아키텍처 + DDD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도메인 모델에서 불편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Getter@Builderpublic class LabOrder { private Long id; private Long patientId; /** 비즈니스 필드들 ... **/ // 목록 조회용 필드 private String patientName; private Long doctorId; private String doctorName;} 목록 화면에 환자 이름과 의사 이름을 보여줘야 했는데, 이 데이터는 lab_order 테이블이 아니라 patient, doctor 테이블에 있습니다. 도메인 모델만으로 이 조회를 해결하려다 보니,..
내가 생각하는 멋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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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주말 카페 공부 모임에 나가면 정말 멋있고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단순이 멋있다고만 느꼈는데, 어느 순간 왜 멋있는지 무엇이 다른 건지 궁금했습니다. 그런 분들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적어보자 합니다.성실하다모임을 다니면서 놀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10명 중 8명은 헬스, 러닝, 수영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보기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었고,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전날 회식이나 폭식을 한 경우에는 가볍게 식단을 조절하기도 했습니다. 헤어나 옷 스타일도 늘 단정하고 깔끔합니다. 주말 오전에 있는 모임이라 아침부터 준비하는 게 귀찮을 법한데, 매번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옵니다. 사실 이 분들이 근육이 울퉁불퉁하거나 패션 감각이 남다른 건 아닙니다...
꾸준한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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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꾸준함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저의 일상과 루틴,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생각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Rio.Stream();Rio는 스페인어로 강(River)이라는 뜻입니다. 강처럼 멈추지 않고 꾸준히 흐르는 사람이 되고 싶어 이 닉네임을 쓰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멋있다고 느꼈고,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주말 아침, 카페에서 시작하는 공부작년 7월, 당근 앱을 통해 주말 오전 카페 공부 모임에 가입했습니다. 같은 주제를 공부하는 건 아니지만, 옆에서 묵묵히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됩니다. 서로의 열정이 전해지는 느낌이라 자연스럽게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분야와 연..
AI가 코드를 짜는 시대, 개발자로서 느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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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AI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지금 느끼는 것들과 제가 나아갈 방향을 정리해보려 합니다.달라진 개발 환경AI가 발전하면서 개발자들의 작업 방식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구글링과 공식 문서 대신 AI를 통해 질의응답을 하며 개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회사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코드 자동완성, 리팩토링 제안, 테스트 코드 생성까지 개발의 거의 모든 단계에 AI가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AI가 코드를 짠다"는 말이 반신반의의 대상이었는데, 지금은 AI 없이 개발하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개발자 채용 시장의 변화AI가 개발자를 대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실제로 채용 시장..